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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남성탈모 원인과 치료"에 관해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님의 탈모치료법7가지 소개에서 발췌한 요약글입니다. 

문제시 삭제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1. 탈모의 원인

남성탈모의 원인은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전체 탈모 인구의 90% 이상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형태의 안드로겐 탈모증이 대부분입니다. 이 증상은 남자에서만 생긴다는 통념과는 달리 여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빈도도 또한 의외로 꽤 높다고 합니다. 남성은 뒷머리를 제외한 헤어라인과 정수리 모두 영향을 받는 데 반해서, 여성은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쪽에서만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가장 흔한 안드로겐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가늘어지는 것이고,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들도 없던 털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탈모로 인해 얇아진 모발을 다시 굵게 만들어서 풍성해 보이게 만드는 치료법인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머리카락이 많을 때 솜털 같은 머리카락이라도 모근이 조금이라도 튼튼할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나중에 심으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안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모발 이식도 남의 모발을 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후두부에 있는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두부로 위치만 바꾸어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무한정일 수는 없습니다.

 

 

2. 탈모증상 알아보는 방법

과거보다 스타일링이 잘 안 되는 거 같거나 펌 빨리 풀리는 증상으로 추측해 볼 수는 있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후두의 모발의 굵기와 정수리의 모발의 굵기를 양손가락을 집어넣어서 직접 비교해 보는 방법입니다.

 

 

3. 탈모치료법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으론 크게 먹는 약, 바르는 약, 수술, 레이저 치료, 이 네 가지로 나눕니다. 그중 먹는 약이 가장 보편적인 탈모 치료법인데요. 두 가지 계열의 약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피나스트라이드 계열의 약들과 두번째로, 두타스트라이드 계열의 약들이 있습니다. 

 

 

1)  먹는약

이 두 가지 약은 모두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남성 호르몬이 DHT로 바뀌는 것을 억제해서 탈모의 진행을 막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게 되고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용량을 먹는 것을 권장되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3개월 내지 4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를 치료하고자 하는 기간 동안은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먹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는데, 성욕 감퇴라든지. 발기부전 등을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하지만 발생 빈도를 보면 1% 내지 2% 정도로 굉장히 낮고 약을 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합니다. 

 

탈모약은 내성도 없고 약물 상호작용도 없어서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등과 같이 복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간이 조금 좋지 않아도 복용할 수 있는 아주 안전한 약인 만큼 마음 편히 먹고 치료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단, 임신한 여성이 고용량의 약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태아의 성기 형성에 장애가 있을 수 있어서 가임기 여성은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2) 바르는약

많이 효과를 보시는 분들은 미녹시딜 정도까지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주로 미녹시리유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데 가임기 여성 그리고 남성들 가운데서도 먹는 약을 원치 않는 분들에 한해 많이 사용됩니다. 바르는 피나스트라이드는 최근의 허가를 받은 약으로서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먹는 피나스트라이드만큼 효과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바르는 피나 스트라이드 성분도 흡수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3) 레이져치료

모낭세포 속에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그런 기관에 레이저를 쬐서 모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만드는데 효과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디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이고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렵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추가적인 치료법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4) 모발이식 수술

가장 적극적인 치료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 모낭을 떼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진 부위에 심는 방법입니다.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었는데 절개식 모바리식은 전체적으로 두피를 띠 모양으로 떼어낸 다음에 모낭 단위로 분리하여 이식을 하게 됩니다. 다량의 모발을 빠른 시간 내에 이식할 수 있어서 모낭 생존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드물게 두피를 떼어낸 부분의 감각 저하 혹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개별적으로 하나씩 채취해서 이식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의 부담이 적어서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시간이 절개식에 비해서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절개법과 비절개법 모두 원래의 모발의 밀도만큼 촘촘하게 심을 수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풍성한 머리카락이라고 하는 것은 일 제곱센티미터당 약 80개에서 100개 정도 머리카락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식을 하면 약 절반 정도의 밀도로 심게 됩니다. 하지만 모발이 겹쳐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충분히 풍성해 보여서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식할 수 있는 머리카락이 부족한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아닌 다른 부위의 체모를 머리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털의 모양이 달라서 가능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털의 모양과 길이가 달라도 두피에 이식하게 되면 주변의 영향을 받아서 비슷하게 변하게 됩니다. 모발 이식을 받았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모발의식을 받지 않은 부위에 탈모가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기존 치료법들을 계속 지속하셔야 됩니다. 

 

탈모 치료효과를 보이는 신약들이 활발히 개발 중이니 탈모가 있으셔도 체념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잘 관리를 받으셔서 풍성함 모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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